채은이가 태어나서 가장 멀리 놀러갔다 왔습니다.

제주도 자체가 좁아서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지만…양가 할머니댁이랑 동네 수목원 정도만 다니던 채은이라…

제주에서 유일하게 기차를 타볼수 있는 에코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아빠 오늘 어디가요?


에코랜드는 역이 여러개가 있는데 저희는 유모차로 이동해야 하는 핸디캡이 있어서 두개역에서만 하차해서 쉬다가 왔습니다.

낮잠 잘 시간에도 안자고 놀려고만 하더니….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바로 잠들더라구요…

집에 도착해서도 아빠한테 안겨서 한참을 더 자더니…..목욕하고 분유먹고 잠시 놀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많이 피곤했나봐요…

사진 나갑니다.

8월 1일 아침에 일어나서 채은이를 보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스테로이드를 바른것처럼 얼굴이 너무 좋아졌더라구요..

그 뒤로도 지금까지 하루하루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전에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긴 했는데 귀랑 턱은 계속 안좋았었거든요..

근데 이젠 귀까지도 완전 좋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7월말부터 유산균을 먹이기 시작했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기도하고…ㅎㅎ

요몇일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좋아졌죠?^^

마지막으로 요즘 채은이가 밀고있는 예쁜짓입니다.

한번은 제가 옆으로 누워서 머리를 받친 자세(아시죠?)로 티비를 보고 있는데 채은이가 자기를 보라는듯이 고개를 제쪽으로 갸웃하면서 씩~~웃더라구요….

눈마주치고 웃어주면 또 자기 혼자 놀다가 제가 다시 티비를 보면 또 그러고…ㅎㅎ…어찌나 귀엽던지…

그 뒤로 예쁜짓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초에서 40초 사이쯤입니다.